제40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 홍순모 작가 © 뉴시스 / 제37회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 문이삭 작가 © 우손갤러리

지난 16일,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김세중미술상의 수상자로 홍순모(b. 1949) 조각가, 제37회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로 문이삭(b. 1986) 조각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김세중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김세중조각상은 1987년 한국 현대 조각 제1세대 작가인 김세중(1928–198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상으로, 해마다 최고의 역량을 드러내는 조각가를 선정하고 있다.


홍순모, 〈지존의 영성〉, 2005, 수성암, 24x19x32cm © 가나아트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자인 홍순모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한국 불상 조각의 조형성과 한국적 서정성을 독창적으로 결합하며 ‘오늘, 우리 땅’의 미술을 구현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간 존재의 내면적 갈등과 평화를 향한 열망을 섬세하게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로 선정된 문이삭 작가는 전통적 조각의 한계를 넘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메타 소조' 실험을 지속해 왔다. 심사위원단은 3D 모델링과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감각을 조각적 언어로 물질화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이삭 개인전 《보헤미아는 바다 사이에 있다》 전시 전경(지갤러리, 2026) © 지갤러리

김세중조각상과 김세중청년조각상 심사는 이용덕 전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해 정현 전 홍익대 교수, 윤영석 전 가천대 교수,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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