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인화, 〈찬드라 연대기 : 인 뉴로버스〉, 2026 © 한화문화재단
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과 협력해 예술과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아트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계 주요 미술기관과 협력을 이어온 앤트로픽이 한국의 문화예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문화재단과 앤트로픽은 아트 커미션을 통해 작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AI 연구
주제를 탐구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앤트로픽의 AI 연구에서 출발한 질문을 국내 동시대 작가의 예술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창작과 담론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앤트로픽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작 제작을 후원하고, 참여 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가희, 〈103 얼리 힌트〉, 2026 © 한화문화재단
이번 프로젝트에는 남민오, 염인화,
우박 스튜디오, 정가희, 추미림 등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AI 시스템의 내부 작동 원리를 이해하려는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과 AI가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등 AI 연구의 주요 질문을 예술적 관점에서
탐색한다.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신작들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퐁피두센터 한화 G층과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화문화재단 이성수 이사장은 “이번 앤트로픽과의 통해 협업을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관의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기존 활동과 더불어, 동시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획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