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ists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매 주 세 명씩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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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Artists Thi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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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오늘날 장소로서의 신체가 가진 물리적 성질과 위치를 탐구하는 작가 장영해
장영해(b. 1994)는 신체라는 장소와 이를 둘러싼 사회적 규칙들, 그리고 이것이 발생시키는 몸의 정동을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써 실험하고 탐구한다. 작가에게 몸은 기술을 통해 변형되고 재구성되는 대상으로 존재하며, 그는 AI, 카메라, X-ray와 같은 매체적 장치를 활용해 신체를 이미지로 변환하거나 그것을 분절하고 사물화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2025.10.27
Exhibitions
“Land Ho!” 2026년 5월 10일까지 스윕 서울에서 개최
스윕 서울은 공간의 첫 여정으로 기획전 《Land Ho!》를 5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Land Ho!”는 망망대해를 떠돌던 항해사가 수평선 너머로 희미한 지평선을 발견했을 때 기나긴 여정을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다.
2026.04.14
Articles
[칼럼] 우한나: 세계를 소생(reanimate)시키기
우한나의 패브릭 조각과 ‘드로잉’은 아마도 (남성들을 중심으로 기록되고 기억되는) 예술의 역사에서 변두리적인 위상을 점해 온 수공예적 생산물들의 직계 후손일 것이다. 대체로 여성 노동자들의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동작을 통해 제작된 물건(thing)을 뜻하는 수공예적 생산물들은, 오랫동안 (남성과 동의어였던) ‘작가’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독특성이 결코 출현할 수 없는 조야하고 소박한 미적 활동의 결과물로 여겨져 왔다.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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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비평] 임민욱의 ‘미디어’ 아트
프랑스 철학자 미셀 세르는 『천사들의 전설』에서 거대한 흐름으로서의 세계를 떠올린다.
“바람은 대기에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강은 육지를 가로질러 물의 흐름을 생기게 하고,
빙하는 산과 골짜기에 움푹한 길을 내서 단단한 강을 만들고, 비와 눈과 우박은 공기를
가로지르는 물의 흐름이고, 해류는 바다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물의 흐름이고, 화산은
육지에서 대기 쪽으로나 바다 속으로 향하는 수직적인 불의 흐름이고, 용암과 진흙의 흐름은
2015
Articles
[비평] 가공할 추상적 감각의 세계 – 기억, 냄새 그리고 반-역사
노르웨이 출신 작가 시셀 톨라스(Sissel Tolaas)는 세계의 35개가 넘는 도시의 향기를 추출해 전시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여 왔다. 도시라는 근대적 장소는 특유의 냄새와 불가분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비롯된 그녀의 작업은, 2004년 베를린 비엔날레에서 베를린을 이루는 4부분의 구역의 냄새를 합성하여
2025.03
Articles
[비평] 김을의 드로잉 - 자라는 집, 세상의 모든 풍경
시인들은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닌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세이지만 그래도 어떤 시인들은 여전히 수첩을 고집한다. 볼펜으로 일일이 꼭꼭 눌러 쓰는 것에서 오는 몸이 주는 느낌에 길들여져서일 것이다. 스마트폰이건 수첩이건 번쩍하는 발상들, 부유하는 단어들, 흐르는 인상들, 순간적으로 몰려오는 느낌들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다.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