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LIGHT, FORM AND VISION: Roman Heritage in Dialogue with Korean Contemporary Art》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송은은 불가리와 협력해 전시 《LIGHT, FORM AND VISION: Roman Heritage in Dialogue with Korean Contemporary Art》를 11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가리의 대표 컬렉션인 ‘비제로원’을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로마의 문화적 유산과 불가리의 상징적 아이콘의 진화 과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송은문화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그레이코드, 지인, 김지수, 박준범, 이은우, 정영호, 최성임, 총 6인(팀)의 작가가 참여해 서로 다른 매체와 감각의 언어로 비제로원의 핵심 가치를 다각도로 해석한다.


Installation view of 《LIGHT, FORM AND VISION: Roman Heritage in Dialogue with Korean Contemporary Art》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작가들은 골드, 스틸, 세라믹, 마블 등으로 다변화되어 온 소재의 물리적 특성—무게, 유연성과 변형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정밀한 기계적 공정과 장인적 의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한다.

나아가 시간과 공간의 층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후각적 경험으로 구현하고, 금속의 공명을 사운드로 번역하며 원형과 나선의 모듈 구조를 입체적 리듬으로 전환하는 등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를 아우르는 다감각적 장을 구축한다.


Installation view of 《LIGHT, FORM AND VISION: Roman Heritage in Dialogue with Korean Contemporary Art》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와 함께 비제로원의 기록적 자료와 역사적 레퍼런스를 현재의 맥락에서 해체·재조합함으로써 감각적 사유의 지평을 넓힌다. 이와 더불어 지하 2층 벙커룸에서는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불가리 주얼리의 역사와 고유한 미학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레트로스펙티브 룸’을 함께 선보인다.

참여 작가: 그레이코드, 지인, 김지수, 박준범, 이은우, 정영호, 최성임